냥코이 2화 - 소꿉친구의 새로운 코드냥코이 2화 - 소꿉친구의 새로운 코드

Posted at 2009/10/16 09:41 | Posted in ANIMATION/지난감상

©藤原里・フレックスコミックス/にゃんこい!製作委員会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설정, '소꿉친구'. 이상하게도 세월이 흘러 어디선가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 어색하지만, 소꿉친구보다 월등한 미모를 가진 여자가 등장하여 대시를 한다고 해도 나중엔 소꿉친구와 사랑이 이루어지는 설정. 하지만 <냥코이>에선 이러한 '소꿉친구'와는 거리가 멀다.


1화는 주인공 '쥰페이'가 좋아하는 여학생과의 에피소드와 전반적인 설정과 스토리를 알려주는 역할이었다면, 2화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것에 관련된 조금은 따뜻하면서도 웃음기 넘치는 에피소드이다.
새로운 인물은 '스미요시 카나코'로 위 캡처처럼 갸루[각주:1]의 한 종류인 '맘바[각주:2](야맘바[각주:3])'스타일의 터프하고 털털한 소꿉친구이다. 둘의 초반관계는 여느 소꿉친구 관계와 비슷한 '어색한 사이'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서로에게 악감정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여느 소꿉친구 관계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Myself;Yourself>의 소꿉친구 설정과 비교!
도입에서 말한 것처럼 '소꿉친구'라는 설정은 매우 정형화되어 있다.

1. 오랜만에 만나는 소꿉친구는 과거와는 다르게 변해있고,
2.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커지고, 방해하는 새로운 여자가 등장한다.
3. 그러나 결국 잘 풀려 소꿉친구와 사랑을 하게 된다.

초반, 어리바리한 남자에게 화난 여자.

중 후반, 여자는 상냥해지고 결국 둘은 사랑한다.

그 중에서 <Myself;yourself>와 비교를 해보겠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남자 주인공은 변해버린 소꿉친구를 알아보지 못하여 처음부터 싸대기를 맞았지만, 결국 잘 풀려서 사랑으로 골인하게 된다. 위처럼 소꿉친구라는 기본 틀대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초반, 싸우기 일보직전. 여자는 특이하게 터프하다.

후반, 마음을 연 여자. 그래도 특별한 감정은 없다.

반면에 <냥코이>의 소꿉친구 설정은 조금 독특하다. 어렸을 때부터 터프하고 남자아이같은 성격이며 현재는 '쥰페이'를 잡아먹을 기세이다. 물론 과거의 상처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려고 '맘바'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으나, 결국 잘 풀리게 되어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허나 그렇다고 '쥰페이'나 '카나코'가 서로 좋아하거나 새로운 감정이 생기지는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진 모르지만 그래도 둘이 이루어지진 않을 듯)


아직 스토리의 초반이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가 급호전 또는 급발전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오프닝만 봐도 이미 '쥰페이'의 마음은 '카에데'에게 완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스미요시 카나코'는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도 기존의 소꿉친구와는 다른 설정이 보인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특이한 소꿉친구가 때로는 가끔씩 일반적인 소꿉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 선사할 수 있는 역할로 작용한다. (츤데레의 원리처럼)
 
다음 화에서는 여대생 '모치즈키 치즈루'가 '쥰페이'와 얽히게 된다. 미모의 연상과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니 조금은 야릇해지지 않을까 싶다. 성우는 현재 방영 중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미사카 미코토' 역을 맡은 '사토 리나'이다.



블로그 내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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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 냥코이 3화 - 흩어져 있는 떡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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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 - '냥코이' 한글화 로고



  1. 갸루(ギャル) - girl의 일본식 발음에서 나왔으며 일본의 패션문화 중 하나이다. 눈화장은 진하고 태닝을 하거나 헤어스타일이 화려한 소녀를 지칭한다. [본문으로]
  2. 맘바 - 야맘바가 없어지고 생긴 말. 일반 갸루보다는 화장이 더 짙고 화려한 스타일. 머리색은 밝거나 원색을 많이하고 태닝은 필수. 소수지만 써클활동이 활성화 되어 있다. [본문으로]
  3. 야맘바 - 일본 전래동화에 나오는 깊은 산에 사는 아줌마귀신을 말한다. 얼마까지는 은색머리에 흑인처럼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자를 말했으나, 현재는 '야맘바'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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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 지는군요!
    • 2009/10/11 01:19 [Edit/Del]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가 많아서 일단 만남부터 가지겠죠 ㅎㅎ
      다음 화가 저는 좀 걱정되는데...
  2. 잘 읽었습니다. 소꿉친구의 '스토리 적인 면에서의 정형화'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적절한 분석덕에 앞으로 더욱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것 같네요.

    소문에 의하면, 원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캐릭터가 카나코라던데, 과연 앞으로 어느정도 위치를 자리잡을지 많이 기대되네요. 역시 이것만은 다른 애니들과 마찬가지로 '소꿉친구'라는 이유에서 비중이 크겟죠?
    • 2009/10/10 20:26 [Edit/Del]
      ㅋㅋ;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담겼죠.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카나코는 시원시원하고 모나지 않은 성격이라 인기가 있을법하네요.ㅎ
      소꿉친구 참 좋으면서도 부러운 존재입니다 ㅜㅜ
  3. 벌써 2화라니!! 이럴수가!!
  4. 정말..원작의 묘사를 잘 표현해주는..
    보면서 뒹굴었습니다.
  5. 그래도 카나코가 쥰페이한테 마음이 좀 있는것 같지 않나요? 저만의 생각인가.. ㅠ
    • 2009/10/10 20:25 [Edit/Del]
      다시 보았을 때, 고양이들의 말을 전달해줄 때 좀 그랬죠.ㅎ
      아무리 그래도 정말 눈꼽만큼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겠죠.
      그래야 하렘구도가 완성될 테니까요.ㅎ
  6. 정말 소꿉친구를 약 10년 뒤에 다시 봤을 때 너무 달라져서, 너무 예뻐져서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만,
    역시 애니는 애니..ㅠㅠ
    이번화는 갭모에의 승리..
    • 2009/10/12 19:58 [Edit/Del]
      오오- 상당히 두근두근 하셨을지도 몰랐겠군요.
      갭모에라... gap모에라는 건가요? 처음 듣는 용어군요 ㅜㅜ
      뭔가와 뭔가의 차이로 인한 모에라는 뜻인가보군요.
  7. 아... 저런 화장법 이름을 처음 알고 가네요 ㅎㅎ
    • 2009/10/13 22:03 [Edit/Del]
      저도 이번 애니를 보면서 정확한 명칭을 알게 되었어요 ㅎ
      솔직히 여전히 저 화장법을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 되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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