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로고 제작과정 2탄 - 직접 해보면 답이 보인다.한글화 로고 제작과정 2탄 - 직접 해보면 답이 보인다.

Posted at 2010/01/17 19:56 | Posted in ANIMATION/한글화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난 시간, 원본 로고를 보고 특징을 파악하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포토샵'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드릴 겁니다.

이번 제작과정 소개에 이용할 로고는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입니다. 그 이유는, 애니메이션 로고에 사용되는 효과나 특징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패턴, 그라데이션, 외부광선, 테두리 등)

강의에 앞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기술적인 부분은 스스로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지, 기술이나 스킬을 다루는 글이 아닙니다. 물론 필요한 부분은 간략하게 소개할 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전에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해도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작 도중,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은 직접 원본 로고 위에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갖다대는 겁니다.

이미지 부르기 → 한 글자씩 그 위에 갖다 대기

먼저 원본 로고 이미지 중 제일 큰 이미지를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텍스트 툴을 이용하여 글씨를 위에 써나가면 됩니다. 각 글자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 글자씩 타이핑 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크기 조정이나 세세한 효과를 줄 때 좋기 때문입니다.

원래 폰트를 가지고는 도저히 똑같은 모양을 낼 수 없다면, 직접 글씨를 조정하여 대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글씨를 조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글씨를 조정하는 방법 [펼치기]


또한, 원본 로고를 보면 두 번째 줄에 있는 '과'부분은 원 모양의 음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형에 음각 만드는 법 [펼치기]








대충 모양도 잡았겠다, 이번엔 글씨에 색상을 넣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제일 마지막에 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이유는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보기 위함입니다. 막상 색상까지 적용했는데 어색한 느낌이 든다면, 폰트를 바꿔주거나 모양을 다시 잡아주는 수정작업을 거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글자 안에 포함된 색상만 적용시킵니다. 바깥 테두리나 외부광선은 마지막에 해주는 과정입니다.

이 로고에 사용된 그라데이션의 특징을 봅시다. 글자 구성은 두 줄인데, 윗줄과 아랫줄 그라데이션이 하나로서 전체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각 분리된 글자를 한 레이어로 합친 후, 그라데이션을 적용해야 합니다.

레이어 합치는 법 [펼치기]


그라데이션 적용하는 법 [펼치기]



그라데이션을 적용하고 나면, 이런 느낌이 나옵니다.

꽤 비슷한 느낌이 드나요?





2주를 기다렸는데, 겨우 오늘 강의는 여기서 끝이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강의스타일 글쓰기는 익숙치 않은 데다가, 이 짧은 과정을 적고 만드는 데만 6시간이 걸렸습니다. 더욱이 시간은 그렇게 잔뜩 걸렸지만, 제대로 이해가 되실지에 대한 자신감도 없네요.

과정 중간 중간, 구체적인 요령이나 스킬에 대해 소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포토샵이든 무엇이든 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직접 해보고 느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스킬을 터득하고 요령을 알아가는 겁니다.

다음 과정은 '폰트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 만들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빨간 부분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어려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내 관련 글
2010/01/02 - 한글화 로고 제작과정 1탄 - 로고를 보면 답이 보인다.
2010/01/10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한글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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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꼼꼼한 강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과정이라고 해도 핵심은 다 들어가있네요. 솔직히 거저먹는건데 불평하는건 심보가 고약한거죠. 어느 사이트는 포토샵 강의를 돈주고 하는 마당에 언제까지 차려주는 밥상만 먹을 수도 없는 거고 말입니당. 방동님은 말이 그렇지, 꼼꼼하게 가르쳐주시니 넙죽 받아먹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간단해보이면서도 막상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헤맬법도 하네요. 역시 포토샵은 이것저것 자기가 건드려봐서 익힌다는게 답이라고 자주 쓰면서 손에 익는게 최우선의 답일 것같습니다.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D

    로고만이 아니라 글씨를 써야할때 유용한 방법이네요. 어디다 응용을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배가 될 듯합니당.
    • 2010/01/21 14:48 [Edit/Del]
      ㅎㅎㅎ 그런 것인가요? 아무튼 전 이걸로 강의 같은 건 마지막으로 할 생각입니다. 너무 힘드네요 ㅜㅜ

      네 맞습니다. 이건 로고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글씨나 타이틀 및 틀 제작등 여러 곳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2. 좋은 강의 잘봤습니다. 일단 만드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재료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이틀과 최대한 비슷한 폰트를 찾는데에만 해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
  3. 뭐 위에 시나브로씨도 나노하씨도 말한거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우는 것은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 한가지 나머지도 저렇게 해서 만든건가요?
    • 2010/01/21 14:47 [Edit/Del]
      한 90%는 이렇게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 10%는
      아예 폰트가 아닌 손글씨라든가, 형태가 좀 다른 녀석들이 되겠지요.
  4. 그, 그래도 모르겠어요!!!
  5. 요즘 둬 개 만들어보니 내용이 쏙 들어오네요.
  6. 포토샵엔 젬병이라 ㅠㅠ
  7.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제작과정입니다.
  8. 폰트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 만들기! 기대하겠습니다~ ^^ (이게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9. 1화는 대충읽었지만 2화읽고 관심이생겼어요!
    3화도 기대합니다!
  10. ...........

    하하하하아하하하

    ㅇ<-<

    (능력한계에 절망중)
  11. 도형에서 음각 만드는 부분에서 벡터 도형으로 훨씬 더 간단히 처리할수 있는데 왜 굳이 래스터로 하신건지 좀 궁금하네요 ㅎ_ㅎ
    • 2010/01/24 18:32 [Edit/Del]
      이 강의는 처음부터 포토샵을 이용해서 쓰려구요. 근데 포토샵 내에서도 벡터로 자를 수 있는 건가요?
      최근에 제가 로고를 만들 때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배워야지 될 것 같네요 ㅜㅜ
      많이 부족해도 봐주시길..ㅜㅜ
    • 2010/02/01 22:49 [Edit/Del]
      네, 아무래도 AI만큼은 못하지만 포샵에서도 벡터 기능은 충분히 쓸만 하답니다 ㅎㅎ 저도 포샵이 더 익숙한지라 대부분의 경우에는 포샵에서 다 해버리는 편이죠;;

      음, 뭐라고 설명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경로선택도구 (단축키 A)를 사용하면 벡터 도형의 편집이 가능합니다. Path selection tool(검은색 화살표)은 경로의 전체를 선택, Direct selection tool (흰색 화살표)은 경로의 점을 개별적으로 선택하고 움직일때 쓰죠. 두 화살표는 Ctrl을 누른채 경로를 클릭하는 것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직사각형 도형을 그려넣고 가운데 원 모양의 구멍을 뚫고 싶으면, 먼저 직사각형을 만든 후에 원을 그리고, 선택도구로 원의 path를 선택하고 복사한 뒤에, 직사각형의 경로를 선택한 후 붙여넣은 후에, 상단 툴바에서 4가지 옵션 (합/차/교차/교차부분제외)중 차를 선택하면 붙여넣은 부분만큼 기존의 도형에서 빼집니다. (뭐, 이것처럼 간단한 도형의 경우라면 그저 기존 도형을 선택한 상태에서 도형 그릴때 Alt누르고 그려주면 되지만... 설명 차원에서 긴 방법으로 말씀드렸습니다 ㅎ_ㅎ)

      ...뭔가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 도움이 되셨길..^^;;
    • 2010/02/07 03:12 [Edit/Del]
      오오 ─ 그렇군요. 한 번 포토샵에서도 해봐야겠습니다.
      긴 좋은 팁 감사합니다!
  12. 정말 멋지군요...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웹로고 디자이너의 블로그인가 싶었습니다...ㅎㅎ
    다만, 저 바시소(?) 로고 중에 저 일어 폰트는 굵기가 일정치않은게... 즉 가로는 얇고 세로는 굵은 것이 나름 특징인 듯 한데 한글폰트 중에는 저런 폰트가 별로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일어 폰트의 분위기 만큼은 살리지 못하는거 같아 좀 아쉽군요.
    그래도 부족한 폰트로 전문가도 아니신 분이 이 정도 퀄리티까지 하신 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 2010/02/01 17:20 [Edit/Del]
      좌측으로 더 늘려줘야 했는데 이상하게 덜 늘어났네요.
      웹로고 디자이너라니, 과찬의 말씀입니다 ㅜ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빈다.
  13. 저... 맨 위에 한글화 제작과정 두번째(chut. du. jjae)라고 써 있네요.
    오타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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